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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

형부짝 2012. 9. 16. 07:18

 무덥던 더위가 가고 아침 저녁으로 춥다는 소리가 나온다

올해는 봄에는 가물어서 물 주느라 애를 썼는데

여름이 지나 태풍이 3번째 온다네요

이번 태풍은 강력 하다는데 피해가 적기를 바라네요

 

 

우리 밭에도 가을을 알리는모습이 곳곳에서 보여요

무화가 나무

작년에도이많큼 자라서 겨울에 얼어 죽지 말라고 잘 싸 주었는데

역시 줄기는 죽고 뿌리만 남아 새순이 나와

이렇게 많이 자라고 무화과 까지 마디 마디에 달렸다

올해도보온 처리를 잘 해야겠다.

하우스의 고추

고추가 다 말라 죽고 그자리에 김장 배추와 무우 쪽파 를 심었다.

대추도 얼굴을 내미네요

올해는 봄 가뭄에 대추는 많이 달렸는데 태풍이 문제네요

제일 많이 심은 콩

잎이 무성해서 열매는 별루네요

잎을 먹기 위한 돌깨가 가을을 알리네요

깨꽃에 벌들이 많아 모였는데 사진에서 멀어졌나 봐요

배는 그런대로 ~

사과는 이 모양~

 뱀이 싫어 한다하여 심은꽃이 가을에는 이쁜꽃을 피워 이쁘네요

 고추장을 담기 위하여 심여를 기울여 말린 고추

건조기 없이 말리기가 참 어렵다

이방법 저방법 쓰다 올해는 반으로 쪼개서 말리기로 하고

덕분에말려 빠아보니18근이나 된다

자신에게 고생 했다고 중얼거려본다.

 호박에다 접붙인 참외를 심었는데

여름에 별로먹을만하게 달리지를 않아 씨값도 못했는데

이 가을에 노오란 색이 이쁘네요

 잎이 무성한 고구마

고구마순도 좋은데 연한 잎도 먹는다 하여 배워 먹어 보니 먹을만 하여

올해는 여러번 먹었다 연한 순을 데쳐서 된장에 매콤한 고추를 송송 썰어넣고~

먹을 만 하고 영양도 많아 보인다.

 김장 배추

잘 자라주기를 바라며

이맘때 한번만 저독성 약을 하면 김장을 할수 있는 배추로 자라 주어

오늘 약을 하였다.

풀과의 전쟁만 아니면  이풍성한 가을의 만족감과

약을 꼭 필요한것만 하여 무 농약 식품을 먹을수 있다는 점에

마음이 푸근하다...